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김상은)는 4일, 협회 우봉홀(서울시 성동구)에서 산업 현장의 의견 청취와 안전한 방사선 이용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주재 ‘방사선이용기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에는 방사선 안전 관련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임승철)과 의료·방사성의약품, 방사선 안전관리, 방사선 검사장비·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 기술 이용 기업 대표자가 참석해 방사선 안전관리 현황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기업은 의료분야 새한산업㈜, ㈜듀켐바이오, 안전관리 분야 ㈜한일원자력, 고도기술㈜, 기기 분야 이노메트리㈜, 레메디㈜이다.
최원호 위원장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방사선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원안위가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방사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상은 회장은 “방사선이용기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주신 위원회, KINS, 방사선 기술 이용 기업 대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라운드테이블은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방사선 이용과 규제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24년 8월 ‘제도·규제개선위원회’를 명문화해 산·학·연 규제현안 발굴 및 전문가 검토를 통해 규제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향후 방사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