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건희 인턴기자) 경기도가 노약자, 장애인 관중들을 위한 단돈 '1,000원'의 즐거움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국가대표 경기 관람을 위한 ‘기회경기관람권’ 판매에 나선다고 2일 전했다.
경기도 내 7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은 동반자 1명과 함께 1인당 1천원을 내면 축구를 포함한 여러 프로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번 할인티켓은 도와 프로스포츠단이 각각 비용 일부를 나눠 부담해 지원한다.
대상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중국의 맞대결을 포함해, 경기 도내 경기장에서 열리는 총 6경기다.
경기별로 노인 60명, 장애인 60명씩 모두 120명이 기회경기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도가 사전 확보한 3등급석 입장권이 해당된다.
구입을 원하는 70세 이상 도민은 경기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장애인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경기도는 작년 한 해 총 402경기에서 2만1천548명이 기회경기관람권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도 5월 말 기준 벌써 1만3천432명이 해당 할인 티켓으로 스포츠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