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 눈높이 좋은 정치" 약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0:33: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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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정책전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정책전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2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야당다운 야당을 다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박덕흠·조은희·김대식 의원과 김포갑 박진호· 화성갑 홍형선 당협위원장 등 비상대책위원들은 현충원 참배 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당의 변화와 혁신의 각오를 다졌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12.3 불법 계엄과 이로인해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 드렸다"며 진심을 담아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면서 오로지 국민의 뜻을 기준으로 국민의 마음을 표대로 삼아서 다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비대위는 새로운 당 지도부가 들어설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라면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 나는데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일하겠다"며 3대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첫째 당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해 갈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4선의 안철수 의원을 당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면서 "국가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국론분열을 초래하는 악법은 총력을 다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전문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증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와AI를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정책, 미래 세대 안정적 일자리와 자산 증식 기회 드리는 청년 희망 정책, 취약계층 돌봄 정책 등 3대 중점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안으로는 고통이 수반되는 혁신을 추진하면서 밖으로는 정부여당의 실정을 바로잡는 야당의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 좋은 정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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