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에서는 '2025년 7월에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만화 '내가 본 미래'에 나오는 예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과학적으로 지진 발생 시기나 장소,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기상청에서도 "전문가들은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 지진 발생 시기나 장소,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며 "관련 추측은 믿을 만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일본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며,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는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8~9의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3만 명 사망, 경제적 피해 2,000조 원 이상이 예상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 임시 정보'를 공식 발령하기도 했다.
따라서 7월에 대지진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본은 항상 지진에 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한편, 22일 새벽 6시 25분 일본 홋카이도 네무로 반도 남동쪽 바다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 위치는 위도 42.8N 경도 146.6E이며, 깊이는 20km이다.
또, 22일 오후 5시 15분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고, 위치는 위도 29.3N 경도 129.4E이며, 깊이는 20km, 계기진도는 최대진도 4이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섬 근해에서는 지난 21일 토요일 아침부터 몸에 느끼는 지진이 증가하고, 진도 1이상의 유감 지진은 100회를 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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