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1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강풍과 호우 특보가 잇따라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이미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당국은 내일(22일)까지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 오전 7시 현재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봉화 석포 112.0㎜, 문경 동로 84.5㎜, 상주 은척 66.0㎜, 영주 62.9㎜ 등을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면서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에 대한 공식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당국은 추가 강수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