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손잡고…금융권 첫 '금 신탁' 출시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8 15:58:08 기사원문
  • -
  • +
  • 인쇄






하나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신탁 서비스인 '하나더넥스 마이골드신탁'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날인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얼리 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순금(24K) 보유량은 약 800t에 달한다. 금을 팔아 수익을 실현하고 싶어도 시세를 제대로 반영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거나,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보관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보관만 하던 금을 처분하거나, 운용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하나은행과 신탁 계약을 체결해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우선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도 하반기 중 출시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