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프로그램 '나는솔로' 출연진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박경모 판사는 12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최씨는 “범행을 인정은 한다. 음성이 녹음돼 있지는 않지만, 피해자가 먼저 성적으로 말했다”며 “제가 불리한 입장이다. 억울하다”며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해 1월 대구에서 정숙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귀가하려고 택시의 앞문을 열었는데 술에 취한 한 남녀도 동시에 택시의 뒷문을 열었다.
A씨가 두 사람에게 “내가 먼저 잡았으니 뒤차를 타세요”라고 하자, 여성은 다짜고짜 A 씨의 뺨을 6차례 때렸다.
이 여성은 욕설과 함께 고함을 쳤으며 A씨는 이같은 음성을 녹음했다. 해당 여성은 나는솔로 10기 정숙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으로 정숙은 지난해 12월 폭행, 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