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일, 공개시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시즌3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며, 황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이 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핑크색 리본으로 묶인 관들 사이에 선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456억을 건 마지막 게임'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고편에서는 핑크가드들이 관을 옮기는 장면과 함께 미로 같은 공간, 두 가지 색의 공을 뽑는 새로운 게임 장면 등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VIP들과의 만찬 준비, 극한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의 모습, 그리고 준호(위하준 분)와 노을(박규영 분)의 추적 장면 등은 이번 시즌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과 함께한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즌3까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노력했으니 지켜봐 주고 응원해 달라"며 이번 시즌이 시리즈의 클라이맥스와 결말을 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정재는 친구의 죽음과 게임에서 사람들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을 딛고 변화하는 기훈의 마인드에 집중해달라고 전했으며, 이병헌은 프론트맨이 인간을 믿는 기훈을 다시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세우며 본격적인 대립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시완은 빚 때문에 게임에 참가한 유튜버 명기 역을, 강하늘은 반란 실패 후 트라우마를 겪는 대호 역을 맡아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위하준은 형을 찾아 게임 섬을 추적하는 준호 역으로, 박규영은 딸을 찾는 핑크가드 노을 역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등 많은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여 풍성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은 티저에 등장한 줄을 이용한 게임과 미로 같은 공간의 게임 외에도 '술래잡기'나 '경찰과 도둑'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으며, 영희의 남자친구 캐릭터 '철수'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