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의 독특한 현상…NXT 일부 종목 거래 중단되나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6-10 16:20: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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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그래픽=김현지 기자]
넥스트레이드. [그래픽=김현지 기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애프터마켓에서 당분간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중단을 검토 중이다.



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애프터마켓에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의 거래가 중단되는 자세한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거래가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되는 기간도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대체거래소의 거래량은 한국거래소 6개월 평균 거래량의 15%, 개별 종목의 거래량은 30%로 제한돼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했다.



대체거래소에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중단된다면 이는 현재 한국 자본시장만의 독특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일본의 경우 여러 개 ATS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분산된다. 한도 규제가 있다고 해도 한도를 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엔 거래 한도가 몰리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당장 이달 말부터 거래가 중단되는 건 아니고 아직은 확실히 결정되는 바가 없다”며 “다만 (거래 중단은) 고객 편의성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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