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리더 조찬 모임인 'CC 클래스'가 5월 8일 CTS 기독교 TV 11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출처:권현지 기자]](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918_39173_292.jpg)
일터 현장에서 탁월하게 사랑을 전하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이번 ‘CC클래스’에는 이랜드그룹 최형욱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무너지는 회사를 세우는 단 하나의 스피릿, 창업자 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코로나 이후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오직 ‘창업자 정신’을 기반으로 회사를 지켜낸 최형욱 부사장은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밤 사경을 헤매는 듯 어려운 상황에서 크리스천 경영자가 취해야 할 태도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직격탄과 글로벌 오더 중단 상황 속에서도 ‘책임감과 관계 중심의 결정’이라는 초창기 창업자 정신을 지키려 노력했다”라며 이랜드그룹의 40년 존속 비결로 ‘창업자의 책임감과 신앙, 은혜’를 꼽았다.
![이랜드그룹 최형욱 부사장이 ‘무너지는 회사를 세우는 단 하나의 스피릿, 창업자 정신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출처:권현지 기자]](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918_39174_2940.jpg)
최형욱 부사장은 베인앤드컴퍼니의 수석 부회장 크리스 주크의 책 ‘창업자 정신(The Founder’s Mentality)’을 인용하며 ‘창업자의 책임감과 절박함, 실행력의 힘’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브랜드 ‘스파오’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장본인이다. 120명의 본부 인원과 25개 부서로 분리돼 있던 비효율적인 구조를 창업자의 시선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최 부사장은 이랜드의 창업 철학을 ‘이랜드 비즈니스 골든룰(황금룰)’로 체계화했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에 기반을 둔 이랜드의 창업자 정신이 기업 위기 돌파의 핵심이었다.
![이랜드그룹 최형욱 부사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출처:권현지 기자]](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918_39176_3140.jpg)
고객 중심 멘탈의 필요성을 언급한 최 부사장은 “진정한 창업자 정신은 ‘고객이 원하면 돼야 한다’는 태도다. 창업자의 멘탈은 단순히 초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열정이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과 충족되지 않은 니즈에 끝까지 응답하려는 집요함이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사고방식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법인 위기 속에서 창의적 대응으로 마스크 생산 전환을 결정했던 순간을 회고하며 그 중심에 고객 중심의 반역적 사명 의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연 내내 ‘창업자 정신’을 강조한 최 부사장은 “고객 니즈에 기반을 둔 끊임없는 질문이 창업자 마인드의 핵심 전략이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CC 북클럽에서 김경민 대표가 신간 '비즈니스는 사랑입니다'의 핵심 메시지를 소개하고 있다.[출처:권현지 기자]](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918_39175_3022.jpg)
이어지는 북클럽에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신간 ‘비즈니스는 사랑입니다’의 핵심 메시지를 설명했다.
김경민 대표는 “비즈니스는 단순한 수익 추구 수단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랑의 실천이다”라고 말했다. 일터가 곧 예배의 자리라고 강조하는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비즈니스와 신앙을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유교적 가치관과 율법주의적 종교성이 결합한 인식의 결과일 수 있다”며 “매일 일터에서 감당하는 일은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섬김이고, 그것이 곧 예배다”라고 전했다. 그는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실천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저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출처:권현지 기자]](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918_39178_3622.jpg)
김 대표는 “본질적으로 ‘선택’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현장에서 나의 일이 누군가를 이롭게 할 때 비즈니스가 사랑의 이름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 몰입과 창의성으로 탁월함을 이룬 글로벌 기업가들의 사례를 들며, 사랑은 단순한 ‘열심’이 아닌 ‘실력과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크리스천 경영자의 첫 번째 사명은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성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클럽을 마쳤다.
한편, 6월 CC 클래스는 6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경영자의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