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망…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취임 100일 만에 두 번째 사고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4-17 11:12: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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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그래픽=김현지 기자]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그래픽=김현지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연이은 사망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정희민 대표는 취임한 지 불과 약 100일 만에 두 번의 사망 사고를 겪게 되며 곤경에 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사과문을 통해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도우언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의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올해 처음 사망 사고는 지난 1월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경남 김해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하청업체 직원이 추락사한 것. 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로 조사 받는 중이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조사 받는 도중에 또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직원이 매몰된 것. 이후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실시했고 전날 숨진 직원을 발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우선 가치로 안전을 꼽고 있다. 또한 정희민 대표는 신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가 채 지나기 전에 두 번의 중대 재해가 발생하며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한편 포스코이앤씨의 2022년부터 사망사고는 이번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번째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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