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토스뱅크 이은미 “내년 차별화된 주담대 출시”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4-16 18:28: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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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토스뱅크 3~5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토스뱅크 3~5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차별화된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판박이식 상품은 별로예요”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마친 은행(Built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




중장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는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주담대는 한 번 (대출) 나가면 30년 이상 가기 때문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담대 차별화 전략에 대한 질의에 대해선 이 대표는 “기존 대출상품인 전‧월세대출을 출시할 때 등기부등본 알리미, 보증부보험까지 결합해 하나의 대출로서 (소비자가)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라며 “주담대도 기존과 다른 접근방법으로 (준비)하거나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왼쪽부터 토스뱅크 이지홍 리더와 이은미 대표가 토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양하영 기자]
왼쪽부터 토스뱅크 이지홍 리더와 이은미 대표가 토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양하영 기자]




시니어 상품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토뱅은 50대 이상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관련한 수신 상품을 구상 중이다. 곧 2차 베이비부머가 퇴직하며 금융 니즈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주목한 전략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신흥시장과 선진국 시장 둘 다 보고 있다”라며 “신흥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고 선진국 시장은 금융 시스템이 선진화됐지만 고객 경험 부분에서 선진화돼 있지 않았기에 (토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국가는 선정되지 않고 여러 나라를 보고 있다”라며 “(토뱅에게) 먼저 협업을 제안해 오는 국가도 많아 윈윈을 위해 여러 옵션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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