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토스뱅크 3~5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61_13728_134.jpg)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차별화된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판박이식 상품은 별로예요”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마친 은행(Built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하영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61_13731_3512.jpg)
중장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는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주담대는 한 번 (대출) 나가면 30년 이상 가기 때문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담대 차별화 전략에 대한 질의에 대해선 이 대표는 “기존 대출상품인 전‧월세대출을 출시할 때 등기부등본 알리미, 보증부보험까지 결합해 하나의 대출로서 (소비자가)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라며 “주담대도 기존과 다른 접근방법으로 (준비)하거나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왼쪽부터 토스뱅크 이지홍 리더와 이은미 대표가 토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양하영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61_13730_516.jpg)
시니어 상품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토뱅은 50대 이상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관련한 수신 상품을 구상 중이다. 곧 2차 베이비부머가 퇴직하며 금융 니즈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주목한 전략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신흥시장과 선진국 시장 둘 다 보고 있다”라며 “신흥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고 선진국 시장은 금융 시스템이 선진화됐지만 고객 경험 부분에서 선진화돼 있지 않았기에 (토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국가는 선정되지 않고 여러 나라를 보고 있다”라며 “(토뱅에게) 먼저 협업을 제안해 오는 국가도 많아 윈윈을 위해 여러 옵션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