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454_13716_4652.jpg)
하나은행이 대규모 대출사고가 발생된 금액을 대부분 회수했다.
하나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지난해 4월 발생했으나 이중 99.5%를 회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주 기업은 부동산 구입을 위해 잔금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하나은행에 허위 계약금‧중도금 이체확인증을 제출했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의 주요 사안보고를 통해 사건을 발견했다.
사고 인지 후 하나은행은 해당 대출에 대해 기한의 이익상실 조치와 더불어 담보물 매각 등을 진행해 사고액을 회수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에 그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해 회수한 건”이라며 “현장도 자주 가고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와 관련해서 항상 확인하는 기업영업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