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3/7376_13580_29.jpg)
연구개발비를 300% 가까이 줄이면서도 신제품 출시를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자아냈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4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 2023년 매출액은 4197억원이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동반 성장했다. 최근 2개년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167억원에서 지난해 225억원으로 34.6% 올랐다.
이와 같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바디프랜드는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로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매출액의 4.5%로 중견 가전기업 중에서도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높은 편에 속한다.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만 4년 전에 비하면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연구개발비로 291%를 줄였다. 최근 4년 전 대비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883억원, 458억원, 167억원, 226억원이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헬스케어로봇 ‘에덴’, ‘파라오네오’ 및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부 부진에도 당사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