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8기 해군사관후보생 256명(남 193명, 여 63명)이 3월 25일 오전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입교식을 갖고 정예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고강도 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지난 3월 17일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 입영하여 병영생활적응을 위한 가입교 기간을 거쳤다. 오늘 입교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앞으로 10주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군인의 기본자세와 군사전문지식, 강인한 전투체력, 리더십 등을 함양하여 지성·인품·용기를 고루 갖춘 정예 해군 장교로 거듭나게 된다.
해군사관후보생의 교육훈련은 군인화-장교화-해군화의 3단계로 진행된다.

군인화 단계는 군인의 기본자세 확립과 강인한 체력 단련을 목표로 한다. 이 기간에는 산악행군, 전투수영,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도전하고 필승의 신념, 극기심・단결심과 함께 끈끈한 전우애를 형성한다.
장교화 단계는 ‘임관종합평가’ 6개 과목(체력검정, 전투수영, 종합생존, 정신전력, 제식, 긴급상황조치)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며 장교의 자질을 갖춘다. 특히, 임관기수 ‘138’을 상징하는 13.8km 명예달리기를 통해 명예심과 동기생 결속력을 강화한다.
해군화 단계는 해군 장교로서 요구되는 필수 소양을 기른다. 해군 함정과 주요 부대 견학, 각종 초빙교육 등을 통해 해군을 더욱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긍심을 함양한다.
제138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은 모든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5월 30일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