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진짜 내란 동조 세력은 바로 민주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8 10:40: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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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 받으면 소속 정당이 차기 선거에 출마를 제한과 정당 해산 심판을 받도록 하는 법안 발의는 '민주당 일당 독재법'이자 '입법내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느 1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 2건의 법안은 여당을 향해 '내란프레임'을 선동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선거 출마 자체를 금지시키고 나아가 정당을 해산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정치적 견제 세력마저 제거하고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무서운 야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명태균 특검법 등으로 여당과 보수세력을 무제한으로 수사해 초토화하겠다는 계획의 일단을 선보인데 이어 아예 정당을 해산시켜 궤멸시키겠다는 음모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같은 발상은 한마디로 북한식 독재와 다름 없으며 북한도 조선노동당이 일당독재를 자행하고 있다.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과 같은 야당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역시 조선노동당과 같이 군소 야당을 위성처럼 거느리는 일당독재를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난사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낙인은 정치적 레토릭에 불과한다"고 비난한 뒤 "지난 총선에서 내란선전 혐의로 해산당한 통진당의 후예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하며 종북주의자들의 의회진출을 도와줬기때문에 진짜 내란 동조 세력은 바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1933년 나치의 히틀러는 민족과 국가의 위난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행정부가 입법권을 가지는 수권법을 제정했는데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로 여당에게 내란 낙인을 찍어대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일당독재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 이러한 행태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 시키는 입법내란"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당장 일당독재법을 철회하라며 만약 이 악법을 통과시킨다면 결국 민주당은 내란을 획책한 위헌정당으로 영구히 퇴출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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