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2/7216_13271_2514.jpg)
토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나중에 출범한 신생 은행이자 아직 담보대출을 보유하지 않은 여건에도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지속해오고 있는 셈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4분기 3개월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4%로 네 개 분기 모두 목표치인 30%를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800억원으로 이 중 약 1조원은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당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토스뱅크는 총 31만2000명의 중저신용자에게 8조7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3300억원의 대출을 신규로 공급했으며 한 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1조3600억원이다.
특화된 신용평가모형(CSS) 및 심사 전략을 기반으로 토스뱅크는 그 동안 제1금융권에서 소외돼왔던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B 기준 토스뱅크는 최저 10등급까지 대출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뱅크를 제공해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지난해 말까지 약 73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해 말까지 약 13만1000명의 중저신용자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거나 성실히 상환해 고신용자로 재평가 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 출범해 지속된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도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2025년에도 중저신용자 포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그 동안 제1금융권 은행의 혜택에서 소외돼왔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은행 접근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