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사진=구준엽 인스타, 영화 스틸컷)](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2/3198573_3304396_5222.jpg)
대만 배우 서희원이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은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 여행 후 독감으로 인한 폐렴 증세를 보였고, 결국 사망했다.
동생 서희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불행히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진 후 유해가 대만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의신의 귀'와 '대내밀탐 009'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녀는 한국 가수 구준엽과의 러브스토리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교제 후 결별했고,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하여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잉꼬부부'로 불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준엽은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며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의 죽음에 아시아 전역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