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은 내년 1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부산시 충혼탑'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부산 출신 국군장병과 경찰관을 비롯한 애국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모시기 위해 1957년 6월 용두산공원에 충혼탑을 건립했으며, 1983년 9월 지금 중앙공원으로 이전했다. 현재 영현실에는 9388분의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부산보훈청에서는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 건립‧지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