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들어올린 대상 트로피...장나라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어" (SBS 연기대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2-22 01:29:58 기사원문
  • -
  • +
  • 인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이 맡았다.



이날 대상은 '굿파트너' 장나라가 차지했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면서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이런 걸 만져볼 수 있게 됐다"며 작품을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파트너인 한유리 역 배우 남지현에게 특히 고마움이 컸다. 장나라는 "드라마의 기둥이자 나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이 있어서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내게도 드라마에도 복덩이였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을 비롯한 가족,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늦게 알았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절 좋아해주고 드라마를 봐 주시는 일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나이가 들면서 깨달았다.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장나라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병행했다.









가수로서 2002년 KBS 가요대상 대상, MBC 10대가수 가요제 대상 등을 수상했고, 배우로서도 2003년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여자 연기상, 2011년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상, 2014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8년 SBS 연기대상 수목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이번에 연기대상을 차지하며 배우 커리어 정점을 찍게 됐다.



한편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장나라는 차은경 역으로 열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연기대상'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