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투톱 체제' 가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20 14:23: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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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국제뉴스DB
▲국민의힘 의원총회/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장은 외부 인사보다는 원내 인사로 원탑 보다는 투톱체제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3·4선 의원들은 각각 회의를 갖고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의견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의원은 "3선 의원들은 비대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논의했으며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모시고 오는 방법과 내부 현역 의원 다선의원 중에서 제안한 법법 얘기가 나왔는데 내우에서 하는데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대부분 의견들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재 당대표를 겸하고 있지만 이것을 원탑으로 가는게 맞느냐, 투톱으로 가는게 맞느냐 의견에서 혼자서할 경우 업무 부과가 걸리며 당대표 역할을 비대위원장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4선 의원들은 "경험 많은 다선 원내 인사 투톱 체제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모았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4선 의원 11명 중 6명 만 회의에 참석했지만 이런 내용들을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 공유해서 종합한 내용을 원내대표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의원은 "4선들은 투톱체제가 좀 더 지금 시기에는 적절하지 않겠나라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원톱체제에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이어 "구체적인 인물을 논의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오늘은 나오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 "적임자를 원내대표가 추천하지 않겠나 생각하며 초선, 재선, 3선 의원들, 5선 의원도 의견을 내실 거니까 그런 걸 전체적으로 종합할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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