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완기 특허청장,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수상), 우종현 나무소프트 대표
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가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4(GISC 2024)’에서 표준특허 창출 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4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GISC 2024’는 ICT 표준화 및 특허 분야의 대표 행사로, 글로벌 ICT 표준화 동향 및 ICT 특허경영 사례 공유와 향후 표준·특허 전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나무소프트는 ICT 표준대상, 특허경영대상, 표준특허 창출 표창 등 표준화에 공적이 있는 기관 및 개인에 대한 시상 부문에서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나무소프트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사이버보안 분과(ITU-T SG17)에 제안해 제정된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의 국제표준(X.1220) 제정 성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은 스토리지 내 보관된 데이터를 랜섬웨어나 데이터 탈취 멀웨어 공격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스토리지 내부에서 접근 프로그램을 검사해 사전 등록된 정상 프로그램의 요청 시에만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제공한다. 또, 등록하지 않은 프로그램의 데이터 요청의 경우 읽기 전용 가짜 파일을 제공하는 혁신 기능을 지원해 랜섬웨어 및 멀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특히 해당 기술은 기술 구동 위치가 스토리지 단이므로 네트워크나 엔드포인트의 탐지 기반 보호 체계와 함께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1차(네트워크) 및 2차(엔드포인트) 보안 체계가 무력화돼도 스토리지(3차)에 접근 통제 체계가 구현되기 때문에 최신 멀웨어 공격과 사용자 속임 공격에 원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나무소프트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제공하는 ‘ICT 표준 자문 서비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ICT 표준 기반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이를 위한 표준화 동향 자문 등 R&D 과정에서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무소프트 우종현 대표는 “국제표준 제정에 이어 이번 특허청장 표창은 많은 분들이 주신 도움의 결실”이라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금주부터 전 세계 의료기관에 무상 배포하는 사회 환원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밝혔다.
나무소프트는 국제표준 X.1220 제정에 이어 국제표준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3월 나무소프트의 폴더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이 ITU-T X.nspam 신규 기고서로 채택돼 국제표준으로 개발 중이다. 폴더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은 스토리지 프로텍션 서버에 폴더별 동작모드를 사전에 설정하게 한 후 해당 모드에 따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토리지 보호 기술이다.
나무소프트 소개
나무소프트는 2004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자료관리와 보호를 위한 파일링박스 소프트웨어 제품군(파일링박스 Enterprise, 파일링박스 SMB, 파일링박스 Team, 파일링박스 MEGA)을 공급하고 있다. 나무소프트는 데이터 보호 및 관리 기술을 15년간 개발하던 과정에서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을 개발했다.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랜섬웨어 공격이나 데이터 탈취 공격으로부터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 특허 등록을 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인 ITU-T에서 X.1220으로 사전채택된 기술이다.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을 국내 및 해외에 전문적으로 보급·확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 파일링클라우드(FilngCloud)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준비 중에 있다.
출처: 나무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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