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수거래소 시대 눈앞…SOR 경쟁력 주목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10-28 18:12: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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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SOR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넥스트레이드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SOR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복수 거래시장 체제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OR(Smart Order Routing: 자동주문전송)의 경쟁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넥스트레이드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금융투자협회에서 ‘SOR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Robert W. Baird 써니 정 상무는 미국의 복수 거래시장이 ▲시장 유동성 확대 ▲스프레드 축소 ▲거래시장 장애 리스크 감소 ▲기술 혁신 촉진 등을 통해 발전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SOR은 거래시장에서 가능한 유동성을 이용해 주문을 체결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SOR이란 최선집행의무를 자동으로 집행하는 시스템이다. 복수거래소 체제가 운영되면 증권사는 최선집행의무를 따라야 한다. 투자자가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거래소 중에서 최선의 거래 조건을 선별해 제공해야 한다.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SOR 운용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체거래소의 도입은 한국에서 생소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잘 정착된 길”이라며 “머지않아 투자자의 주문 효율화와 수익률 제고 등을 목표로 각 증권회사가 경쟁하는 SOR 경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강소현 박사도 이와 관련 “넥스트레이드의 도입은 우리 증권시장의 핵심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증권사들의 역할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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