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천주교 대전교구 솔뫼성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
기념행사에서는 천주교대전교구 쳄버오케스트라, 세종 크레센스 합창단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인순이와 플라워의 특별 무대는 행사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레오다브 그래피티, 샌드아트 체험, 프란치스코 교황 네 컷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천주교 성물, 유리공예, 엽서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솔뫼성지의 의미 되새기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 기대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이후 국제적인 천주교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에는 역사관을 개관하여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당진시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솔뫼성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2027년에 예정된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시 한번 솔뫼성지를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솔뫼성지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