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의 급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5% 하락한 7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개월 만에 7만원선을 내주었다.
장중에는 6만9800원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8.02% 급락한 15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달 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5만2900원까지 떨어지며 최저 수준까지 밀려났다.
두 종목 모두 주가가 급락한 한 달 전 '블랙 먼데이' 수준으로 회귀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5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0.50% 밀린 10만 500원에 거래되며 10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