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0.7%p 떨어져 30%…2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8-26 09:58: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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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0% 선을 간신히 지킨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8월4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한 주 전보다 긍정평가가 0.7%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1.0%포인트 상승하면서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36.4%로 집계됐다.



권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 43.1%(1.0%포인트↓), 부산·울산·경남 36.5%(5.5%포인트↓), 서울 33.1%(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 30.8%(3.0%↓), 인천·경기 26.5%(1.2%포인트↑), 광주·전라 12.7%(6.2%포인트↓)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 16.4%(2.7%포인트↓), 20대 26.4%(4.9%포인트↓), 70대 이상 46.4%(5.2%포인트↓), 50대 27.4%(3.2%포인트↑), 60대 38.2%(4.3%포인트↑)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진보층 8.9%(3.9%포인트↓), 보수층 53.0%(4.0%포인트 ↓), 중도층 27.1%(2.0%포인트↑)였다.



일간집계에서는 주중에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에 반등하면서 30%대를 회복했다. 20일(화) 28.8%, 21일(수) 29.4%, 22일(목) 32.4%, 23일(금) 31.9%였다.



지난 22일과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6%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p 하락한 40%다.



거대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3%p로 오차범위내 접전이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7.7%를 기록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개혁신당은 0.5%p 오른 3.6%, 진보당은 0.3%p 하락한 1.1%, 새로운미래는 0.8%p 하락한 1.4%였다. 기타 정당은 1.4%, 무당층은 7.9%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주 초 약세로 시작했던 지지율이 주 후반 들어 반등세가 일었으나 다소 주춤했다"며 "민주당 전당 대회, 광복 사관 대립 이후의 지지세가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의혹,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등의 불안정 요인으로 회복 탄력성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96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6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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