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은 5일(이하 한국시간) AT&T필드에서 재개된 채터누가 룩아웃스(신시내티 레즈 더블A)와 원정경기 8회말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사구 무실점 기록했다.
앤더슨 필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오스틴 캘러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맷 넬슨과의 승부에서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사구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진 도미닉 피텔리와 승부에서는 5구 끝에 1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 1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경기는 펜사콜라의 5회초 공격 도중 비로 중단됐고 그대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재개된 이 경기 펜사콜라가 5회초에만 4점을 내며 6-4로 이겼다.
고우석은 8회 팀의 리드를 지키면서 홀드가 기록됐다. 시즌 세 번째이자 펜사콜라 합류 이후 세 번째 홀드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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