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명의도용→탈세 의혹 해명 "성폭행으로 중절수술"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02 14:5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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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병원 명의도용을 비롯해 탈세 등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가세연 측은 ‘감정 호소’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쯔양은 지난 1일 자신의 채널에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최근 불거진 전 남자친구 A씨의 누나 B씨 명의도용 수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얼마 전 방송하고 더 이상 해명 방송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여러 의혹들로 인해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쯔양은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의 친누나가 쯔양이 자신의 명의를 빌려 대리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제가 중절수술을 했던 걸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쯔양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강압적인 득한 A씨에게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울먹이는 목소리 등이 담겨있다. 녹취록 속 A씨는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쯔양) 돈도 다 뺏어야 되고 성노예로 써야겠고 그 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 다 필요없다. 궁극적으로 얘를 결국엔 죽여야겠다”라고 발언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심지어 헤어진 상태에서도 강제로 당했던 것은 몇 년간 수없이 많았다”고 말한 쯔양은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고, 그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됐다.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는 부분은 처음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광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당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들킬 수 있으니 말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쯔양은 “의자에 앉아서 고개 숙이고 있던 중 A씨가 들어가라고 해서 수술실로 들어갔고 당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명의 도용과 관련해서는 “수사를 통해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더라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쯔양은 ‘탈세 의혹’에는 모든 재무 상황을 쥐고 있었던 A씨가 세금이 아까워 정산을 하지 않아 자신이 그 추징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소 일을 시작한 건 A씨의 강요에 의해서였다고 말한 쯔양은 “저는 A 씨를 헌팅포차에서 만났으며 A 씨는 어떠한 이유로 늘 돈을 원했고, 돈벌이 수단으로 노래방을 돌아다니게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 같은 쯔양에 해명에도 그를 향한 가세연의 공격은 계속됐다.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 ‘감성 호소’ 여론 선동 영상 잘 봤습니다. 정작 가로세로연구소가 요청한 해명은 하나도 없었네요”라는 글을 통해 추가 해명을 요구하며 대중의 피로를 높이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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