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티몬에 받을 돈 10억이 넘는데” 시몬스, 소비자 피해까지 떠안는다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07-25 13:0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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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그래픽=김현지 기자]
시몬스. [그래픽=김현지 기자]




큐텐 미정산 사태로 파트너사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큐텐 계열사 티몬 파트너사 시몬스가 소비자들의 피해까지 떠안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시몬스는 큐텐 계열사 티몬에서 이미 소비자 결제가 끝난 4억원 상당의 제품 배송을 전격 마무리 짓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파트너사 등이 본인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만 열중해, 결국 가장 큰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의미가 크다.



시몬스도 티몬에게 못 받은 정산 금액이 약 10억원 이상이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회사가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불편 및 불안감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티몬과 차근히 풀어나갈 생각이다.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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