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화운용, 15년 만에 ‘아리랑→플러스’ ETF 리브랜딩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4-07-24 01:17: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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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권희백 대표이사가 2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화자산운용 권희백 대표이사가 2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ARIRANG’에서 ‘PLUS’로 변경했다.



23일 한화운용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K방산 산업에 투자하는 K방산 ETF도 ‘ARIRANG K방산Fn ETF’에서 ‘PLUS K방산(종목코드:449450)’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한화운용은 지난해 1월 5일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는 국내 최초다.



‘ARIRANG K방산Fn ETF’는 상장 한 달여만에 순자산총액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코스피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자산운용의 새 ETF 브랜드명인 ‘PLUS ETF’.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의 새 ETF 브랜드인 ‘PLUS ETF’.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오는 8월 상장 예정인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도 이날 소개됐다.



한화운용 권희백 대표이사는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한화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화자산운용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화운용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들이 ETF 브랜드명을 변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7일 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바꿨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 9월 ETF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SMART’에서 ‘SOL’로 바꿨다.



이와 관련한 더리브스 질의에 한화운용 관계자는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브랜드를 다시 환기시키고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은 다른 회사가 한다고 해서 따라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15년 만에 바꾸는 것인 만큼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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