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레반도프스키다'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4-2 대역전극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4-30 11: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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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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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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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화를 풀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R 경기에서는 2위 바르셀로나가 8위 발렌시아를 4-2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점유율 80%를 기록하는 반코트 경기를 펼쳤으며, 양 팀의 패스 횟수는 738-186으로 약 450회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슈팅 수는 27-5, 유효슈팅은 13-3으로 모두 바르셀로나가 압도적 우위 속에 경기를 펼쳤다.



특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세트피스룰 통한 헤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는 단 22분만에 페르민 로페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피냐의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수비 3명 사이에서 뛰어오른 로페즈의 머리에 걸렸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단 5분 뒤 박스 밖으로 향하던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굴러오던 공을 경합 과정 중 놓쳤고, 상대 공격수 우고 두로에게 뜻밖의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박스 안 수비 과정에서 상대를 밀어 넘어트린 아라우호의 반칙으로 PK를 헌납, 또 한번 실점했다.



그대로 이길 것 같았던 발렌시아, 그러나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밖에서 굴러오던 공을 저지하려던 발렌시아의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가 수비 과정 중에 손으로 공을 처리,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공이 진행하는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팔을 벌린 것이 관건이었다.



스코어는 1-2로 열세였지만, 한 명이 빠진 발렌시아를 상대로 바르셀로나는 후반 파티를 벌였다.



주요 득점루트는 세트피스였다.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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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좌측 코너킥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공의 진행방향을 살짝 바꾸는 헤딩골로 동점을 맞췄다.



역전골도 후반 36분 좌측 코너킥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머리에서 나왔다. 아라우호가 머리로 높게 띄운 공을 그대로 갖다대며 추가득점을 이어갔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추가시간 2분 골대 왼쪽 졍면에서 프리킥을 직접 시도, 상대 골키퍼의 손을 그대로 스치는 환상적인 득점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세 번의 세트피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낸 레반도프스키의 압도적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4)를 11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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