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트리플A에서 리드오프 홈런 작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26 11: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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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은 언제쯤 다시 올라올까? 기다림이 길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보인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레스카주 패필리언의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3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78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서 우완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좌월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3-1 카운트에서 5구째 90.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밀어쳤다. 타구 각도 23도, 속도 99.1마일의 타구였고 비거리는 352피트 기록했다.

이 홈런은 배지환의 이번 시즌 2호 홈런이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닉 곤잘레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4-5로 졌다. 9회초 맷 고스키의 3루타, 더스틴 피터슨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수비 실책으로 4-2로 앞서갔지만, 9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CJ 알렉산더에게 1타점 적시타, 데빈 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4-4 동점이 됐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타일러 젠트리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유격수 리오버 페게로의 수비 실책이 더해지며 주자가 추가 진루, 그대로 경기가 끝이났다.

배지환과 함께 트리플A에서 뜨거운 타격감 이어가고 있는 닉 곤잘레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재활 경기를 진행중인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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