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자신 있다…공격 축구 보여줄 것” U23 日 감독, 개최국 카타르와 8강전 승리 자신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5 17:42: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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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카타르와 8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이와 감독의 일본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티다움에서 카타르와 2024 U-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예선전이다. 1~3위에 오르는 팀은 본선에 직행, 4위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자리를 가린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꾸준히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순위권 안에 들어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일본은 황선홍 감독의 한국을 비롯해 중국, 아랍에미리트(UAE)함께 B조에 속했다. 동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세 국가가 한데 모여 어려운 길이 예상됐다. 여기서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 중국에 1-0, 2차전 UAE에 2-0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이어 3차전 나란히 2승을 거둔 한국과 조 1,2위 순위 결정에 나섰으나 0-1로 패하며 2승 1패 조 2위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카타르다. 카타르는 인도네시아, 요르단, 호주가 속한 A조에서 2승 1무 무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홈팬들의 엄청난 인기 속 무패를 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경기를 앞둔 오이와 일본 감독은 경기를 앞둔 하루 전인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준결승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이와 감독은 “우리는 카타르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챙겨봤다. 잘 분석했고, 잘 준비했다. 이길 자신 있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우리는 팬들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단판 승부다. 우리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며 개최국 어드벤티지가 통하지 않게끔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이와 감독은 개최국이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와 감독은 “현재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앞에 놓인 경기들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겨야 하고, 그래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며 “카타르가 공격적으로 축구하는 것을 알고있다.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서서 기술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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