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갈등을 겪을 때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결국에는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더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이현이가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의 24일 방송에서 남편 홍성기와의 부부 싸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방송은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한 이후 그들의 일상과 부부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현이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동상이몽은 말 그대로 부부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자신을 ‘슈퍼 P’로 묘사하며 “즉흥적인 성격”이라고 밝히고, 반면에 남편 홍성기는 ‘슈퍼 J’로 “계획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현이는 방송 전날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크게 다퉜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걸 해야 돼 말아야 돼’라고 하다가 서로 마음이 상해 대판 싸웠다”고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홍성기가 “내일 안 찍는다고 해. 작가님한테 얘기해”라고 말한 후, 이현이는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하지만 다음날 홍성기는 예정대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촬영 당일, 가평으로 향하는 길에서 두 사람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홍성기는 프로처럼 행동하며 “우리 뭐할까?”라고 말을 건넸고, 이현이는 그의 프로 정신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이현이에게 “그래도 부부가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그러니까 지금까지 살지”라고 답하며, 부부 사이에 싸움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극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현이는 또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만약 자신이 아닌 홍성기가 연예인이었다면 상황이 어땠을지를 상상하며 “반대로 이 사람이 연예인이고 내가 일반인 와이프다. 자기 일한답시고 2시간 동안 말 안 하다가 ‘현이야’라고 했으면 난 성격상 ‘허?’ 했을 거다. 이 사람은 그런 성격이 아니니까. 어쨌든 나한테 맞춰준 거니 고맙다. 그렇게 하다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2012년에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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