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와이프 졸혼 이유·사유 뭐길래, 딸 가족 내 소외감 토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4 21:49: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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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졸혼 사유 이유(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졸혼 사유 이유(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딸이 가족 내에서의 소외감과 그로 인한 뿌리 깊은 상처를 토해냈다.

24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백일섭의 딸 백지은은 "아빠가 과거의 일을 훌훌 털고 마음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다"라며, 심리 상담을 제안한다.

먼저 상담에 나선 백지은은 "내가 아빠를 왜 이렇게 미워하는지 많이 생각했었다. 아빠가 저한테 모질게 하신 부분이 없는데, 엄마한테 하신 모습들이 싫었던 게 되게 컸다"라며 아빠와 절연 당시의 심경을 곱씹었다. 그러면서 "엄마의 불행이 제 책임 같았다. 엄마가 저를 많이 의지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와 함께 백지은은 엄마에게 상처를 받았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엄마는 항상 가장 중요할 때는 아들이 먼저다"라며, "저는 정말 제 인생을 바쳐서 엄마의 편이 되어 드리기 위해 충성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다툼이 생겼을 때 엄마가 했던 말이 비수처럼 꽂혔다"라고 밝혀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백일섭 졸혼 사유 이유(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백일섭 졸혼 사유 이유(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한편, 생애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은 백일섭은 "집을 나올 때는 자식들과의 관계가 다 안 좋았다. 전부 엄마 편이었다"라며 졸혼 당시의 쓸쓸함을 고백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다"라는 말로 현재의 심경을 전하는가 하면, 아내에 대해서는 "소식을 안 듣는 게 편하다. 정을 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10시 방송.

한편, 백일섭이 아내와 졸혼한 이유는 무엇일까.

1944년생인 백일섭은 앞서 73세의 나이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일섭은 과거 한 방송에서 "특별한 계획이나 계기도 없고. 언제부턴가 그냥 혼자 나가 살아야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내 인생이 이렇게 될지 전혀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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