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프로젝트 1945’서 민희진 독립 시도 추가 발견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4 21:4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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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 분리 시도 정황이 담긴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24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건을 발견했다.

감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진 이 문서는 어도어 부사장의 이메일에서 확보된 것으로, 고소고발, 민사소송, 여론전 등 소제목으로 계획이 세분화돼 있다고 한다. 특히 ‘1945’의 경우 우리나라 해방년도인 1945에서 비롯된 것으로, 민 대표의 독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채널A에 “실현 가능성 없는 개인의 낙서 같은 걸,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유출된 정보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 대표를 비롯해 어도어 경영진은 하이브가 요구한 질의서 답변 기한인 24일 오후 6시 직전 감사 질의서에 답변을 제출했다. 다만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노트북 등 회사 정보자산 반납하라는 요구에는 아직까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사내 감사 대상자는 영업정보 등 무형자산은 물론 노트북과 같은 유형자산을 제출해야 한다.

하이브는 핵심 정보 유출, 부적절한 외부 컨설팅 의혹,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인사 채용 비위 등에 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답변을 외부에 공개할 시 법률적 조치로 강력히 대응한다고 기재돼 있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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