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열기 후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3-04 20:58: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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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의회)정상섭 이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의회)정상섭 이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의회 의정 사상 최초로 4일 인사청문회가 열려 올해 신설되는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날선 검증이 진행됐다.

이날 진주시의회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는 정상섭 전 진주시 여성복지국장이 출석해 책임경영 의식과 업무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갖췄는지 등에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김형석 위원장은 위원들에게는 초대 이사장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당부하고, 후보자에게는 향후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있어 구체적인 관리 계획 등을 성실히 답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초기 업무 이관사항 ▲공정한 신규 직원 채용 및 초기 운영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 질의했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등 시설 운영 및 위탁방안 개선점 ▲공공시설의 공익성과 수익성 간 균형 설정 ▲재정건전화 확보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와 관련, 정상섭 후보자는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공개채용 형식을 원칙으로 직원을 뽑겠다”거나 “진주시·시의회와 적극 협의해 안락공원과 실내수영장, 장기적으로는 파크골프장까지 시설관리공단의 업무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조직의 통합 관리를 통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조기에 확보하고, 시설 관리 전문인력을 충원해 조속한 시일 내 공단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 후보자는 시설 개선 필요성을 묻는 질의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준공된 지 43년가량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화가 상당해 점진적이고 계속적인 시설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진주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앞선 서면 질의에 더해 인사청문회 결과를 종합해 5일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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