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이번엔 동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02 08:1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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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초청선수 박효준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우익수로 교체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번 시범경기 타율 0.625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917에 달한다.



8회초 좌완 제이크 브렌츠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하며 첫 타석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후속 타자 맥스 슈만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9회초 타석에서도 기회가 돌아왔다. 2사 2루에서 스티븐 크루즈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며 2루에 있던 제이콥 윌슨을 들여보냈다.

3-4에서 4-4를 만드는 동점 적시타였다.

이같은 노력에도 오클랜드는 9회말 끝내기 점수를 헌납하며 4-5로 허무하게 졌다.

타일러 퍼거슨이 첫 타자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즈 타석 때 타구를 잡아 송구한 것이 악송구가 됐고, 1루 주자 피츠제럴드가 그대로 홈까지 들어왔다.

오클랜드는 이날 11개의 안타를 터트렸지만, 득점권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1회 살바도르 페레즈, 3회 바비 윗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5회 등판한 카일 뮬러는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캔자스시티 선발 콜 레이건스도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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