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535회에는 기안84의 새 작업실에 전현무가 방문해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가 “반지 뭐냐. 반지 꼈던데”라며 열애설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전현무의 약지 반지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전현무는 “반지는 액세서리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전현무에게 “진짜 이거는 얘기하고 가야 될 것 같다. 기사로 접하니까 너무 서운한 거다”라고 말했고, 키는 “진짜 뭐야?”라며 덧붙였다.
머뭇거리던 전현무는 박나래가 “우리끼리만 알자”고 보채자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얘기 안 했겠느냐”라며 입을 뗐다. “안 했을 거 같다”라는 키의 말에 냉큼 맞다고 동의한 전현무는 “저 그런 사람입니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농담도 잠시 전현무는 “진짜 아니고 코쿤처럼 액세서리를 한 거다. 기사 나고서 열 손가락에 다 끼고 올까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현무의 오버스러운 발언에 코드쿤스트는 “그거에 대해 발끈하면 더 수상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회장님은 원래 액세서리를 안 한다. 특히 반지는”이라고 전현무를 의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나 트렌드 세터잖아”라는 발언 후 스튜디오의 반응이 냉담하자 “여자친구 있으면 여기서 제일 먼저 공개할 거다. 제 여자친구 상황은 여러분이 제일 잘 알지 않으냐”며 열애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전현무의 열애 의혹 기사에 대해 키가 “또 ‘나혼산’ 하차하나는 뭐야?”라며 “매콤하네”라고 장난을 치자, 전현무는 “나 연애하면 하차하는 거냐. 또 킹받네 저거”라고 응답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전현무의 반지 해명 이후 기안84가 “그래도 그렇게 기사라도 써주니까”라고 하자 전현무는 “너 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라며 “내가 이슈가 되면 싫지 견제되냐”고 폭격을 가했다. 이에 기안84는 “무슨 소리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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