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이준석 대구 출마 제안하는 김종인, 대구 출마할까?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2-26 15:35: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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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4.10 총선 대구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거듭 이 대표의 대구 출마를 제안하고 있어서다. 이 대표도 “다 틀 안에 놓고 검토한다”고 언급하며 출마 가능성을 높였다.

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출마할 지역으로 대구가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대구는 이준석 고향인데다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정치 신인을 양성한다고 호소하면 먹힐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은 당내 기반이 하나도 없었지만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그 싹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중간에 잘라버려서 지금 아주 모양이 이상하게 됐다”며 “국민이 다시 이준석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쪽이 대구·경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스스로 어디에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밖으로 이야기를 안 해서 그렇지 아마 지금 어디로 갈 건지 본인 마음속에 정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에도 CBS라디오에서 “대구·경북에 가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인식을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대구 출마를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공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출마지로 대구를 제안한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의 그런 발언은 정권 심판이나 보수의 적장자론을 가지고 정확히 정면승부하자는 말씀 같다. 다 틀 안에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명의 공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지난 23일 선임된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공관위원에는 피부과 의사이자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는 함익병 원장이 포함됐다. 이 밖에 물리학 박사인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영호 변호사,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의회 의원, 송시현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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