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하망동에 겨울철 난방이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 영주아리랑로타리클럽(회장 정재남)과 영주구성로타리클럽(회장 이교원) 연합으로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원 20여 명과 영광중학교 학생들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19일에는 영주선비촌로타리클럽(회장 임인상)과 새영주로타리클럽(회장 우명진), 국방안보교육진흥원 경북지회(회장 이태강) 연합으로 난방이 취약한 5가구에 연탄 16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40여 명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연탄을 나르며 나눔을 실천했다.
연탄을 지원 받은 권○○(여, 81세) 어르신은 “요즘 연탄값이 많이 올라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온 듯한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국제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영광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하망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13지역 소속 클럽은 지역복지 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 기부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