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성경 응원하며 눈물과 함께 떠난 이경영→유연석 돌담 복귀(김사부3)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3-06-04 11:52: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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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3년 전 제자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사건으로 평판이 떨어진 차진만(이경영)이 외상센터를 떠난 가운데, 강동주(유연석)가 복귀를 알렸다.



지난 3일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는 3년 전 의료소송 책임을 떠넘겨 제자가 투신했던 사건으로 구설에 올라 입지가 좁아진 아버지 차진만을 바라보는 차은재(이성경)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어 차진만의 방에 제자 우상민의 피 묻은 만년필을 두고 간 의문의 인물을 찾던 서우진(안효섭)은 CCTV를 통해 범인이 쓴 종이봉투가 양호준(고상호)이 자주 먹던 샌드위치 가게의 것이라는 걸 파악했다. 결국 서우진의 추궁을 받던 양호준은 얼떨결에 "박 원장이 시켜서 그랬다"고 얼버무리면서도 "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이게 다 외상센터를 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와중 김사부(한석규)는 이 모든 행각이 박민국 원장(김주헌)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박민국은 차진만을 외상센터에서 내보내면 도 예산을 지원해 주겠다는 고경숙 의원(오민애)의 제안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외상센터 옆 돌담병원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치매 할머니 환자를 찾고 있었다. 대동맥류가 심하게 부풀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이었지만, 병실을 떠난 그의 행방은 묘연했고 수술 동의를 위해 필요했던 보호자와의 연락은 닿지 않았다.









의국에는 차은재와 함께 지낸 집에 뒀던 서우진의 짐이 놓여 있었는데, 이는 두 사람의 동거를 반대하던 차은재 모친이 벌인 일이었다. 결국 분노한 차은재는 집에 있는 모친을 찾아가 본인의 삶에서 독립해줄 것을 요구했고, 차진만은 집 문 앞에서 이를 엿듣게 된다.



착잡해진 차진만은 남도일(변우민)이 운영하는 식당 '오다가다'에 서우진을 불러 술자리를 함께했고, 차진만은 3년 전 제자가 세상을 떠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의사로서의 숙련도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내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고백했다.



술자리를 파한 두 사람은 함께 차은재의 집으로 향했고, 차진만은 "둘이 함께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딱 좋은 집"이라며 "네가 많이 은재를 아껴줘라"라고 말해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상센터에서는 김사부가 본인이 보조를 서겠다며 이선웅(이홍내)에게 수술 집도를 맡겼다. 이에 이선웅은 정말 본인이 수술을 집도해도 되냐며 너무 떨린다고 했고, 김사부는 "그런 놈이 어떻게 차진만 방에 피 묻은 만년필을 놓아뒀냐"고 말하며 사건의 모든 전말을 알고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김사부는 호통 대신 진정한 복수의 정의를 알려주며 이선웅에게 실력으로 복수하라고 말했다.



이어 김사부는 외상센터 한 편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치매 할머니 환자를 발견했고, 이야기를 나누다 갑작스레 의식을 잃은 환자를 업어 돌담병원으로 데려왔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밤사이 마음을 굳힌 차진만은 다음날 박민국 원장을 찾아가 사직서를 건넸다. 박 원장은 기다렸다는 듯 곧장 고경숙 의원에게 이 소식을 전하며 항소와 도 예산 집행 여부를 물었으나 고 의원은 소송 취하로 항소는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며 다음 타깃은 외상센터가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박민국 원장은 김사부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나 김사부는 고 의원의 속내를 애초에 알아차리고 있었다며 새로운 센터장을 맞이할 것을 시사했다.



이때 반가운 얼굴 강동주가 돌담병원에 들어서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서우진과 마주했고, 오랜만에 인사를 건네며 돌아온 거냐 묻는 김사부의 말에 강동주는 "그렇다. 돌아왔다"고 말하며 복귀를 알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는 외상센터 책임자로 들어선 강동주를 환영하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과 함께, 환자 문제로 마찰을 빚기 시작하는 강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서우진은 무리하게 급발진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강동주는 "사부님을 이겨볼까 해서"라고 답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는 유연석의 등장으로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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