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힉스의 방출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힉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던 이들은 웨이버를 거친 뒤 마침내 그와 관계를 정리했다.

관계는 정리했지만, 돈은 남았다. 올해가 7년 7000만 달러 계약의 다섯 번째 해로 1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2025년까지 2000만 달러를 더 줘야한다.
힉스가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그 팀은 힉스에게 최저 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지난 2015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힉스는 양키스에서 8시즌동안 651경기에서 타율 0.232 출루율 0.337 장타율 0.398 기록했다.
2018년 137경기에서 타율 0.248 출루율 0.366 장타율 0.467 27홈런 79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188(69타수 13안타) 출루율 0.263 장타율 0.261 1홈런 5타점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우완 랜디 바스케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이들은 앞서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좌완 닉 라미레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며 자리를 비워놓은 상태였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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