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하게 시작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3-05-22 10:38: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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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지난 20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DIMF 개막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
파워풀하게 시작한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를 대표하는 봄철 축제들을 이달에 모은 축제로, 지난 12~21일 10일간 개최됐다.

지난 12~21일 지역 곳곳에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국악제’,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 ‘대구생활문화제’ 등 다양한 장르의 11개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지난 13~14일 대구 도심에서 ‘신난DAY, 힘난DA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대규포 퍼레이드가 진행된 모습.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우선 지난 13~14일 ‘신난DAY, 힘난DAY’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예총에서 주최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에는 1만4천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민주도형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48시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국채보상로를 수놓은 국내외 80여 개 팀의 대규모 퍼레이드는 생기와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동성로 상인회와의 상호 협력한 ‘동성로축제’도 활기차게 마무리됐다. 도심 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축제 콘텐츠를 제공하며 동성로 일대가 모처럼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 지역 상생형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

딤프가 지난 20일 개최된 가운데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지난 주말인 지난 20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 축하공연에는 관객 2만8천여 명이 참석해 야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날 최정원, 마이클 리, 최재림, 이석준 등 뮤지컬배우들의 화려한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돗자리와 텐트까지 동원해 코오롱야외음악당의 잔디밭을 빼곡하게 채웠다. DIMF는 다음달 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또 지난 16~19,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달서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대구국제음악제’는 ‘Delight the Spirit’을 큰 주제로 지역 전문 음악인들이 기획, 연출하는 무대로 꾸며져 지역민들의 귀를 간지럽혔다.

특히 개막 무대에서 외국인 연주자들이 국내 지역 연주자 및 기획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해 지역민들과 외국인들이 교류하는 또다른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월드, 스파크랜드 등 유원시설 등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며 “‘2023 대구 5월 여행주간’도 운영해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관광객 400여 명을 포함 2천5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 시즌 축제는 오는 10월6~15일 10일간 개최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종합예술제, 대구국제재즈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공연 축제가 도심 전역에서 열린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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