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 하락률 드디어 '0%대' 좁아졌다…작년 9월 이후 처음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3-05-16 11:12: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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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달 주택 종합가격 하락률이 1% 이내로 낙폭을 줄였다. 1%이내 하락을 보인 건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급격한 하락세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에 따르면 대구는 한달 전과 비교해 0.98% 하락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0.47%다.

대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9월(-0.74%)를 보인 후 꾸준히 1~2%대를 유지했다.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2.56%까지 하락폭이 커졌으나 올해 1월에는 -1.92%, 2월 -1.74%, 3월 -1.25%로 낙폭을 조금씩 줄였고 4월에는 -1% 이내로 접어들었다.

주택 중 아파트는 작년 12월 -3.51%로 하락폭에서 정점을 찍은 뒤 1월 -2.51%, 2월 -2.26%, 3월 -1.62%, 4월 -1.24%로 줄어갔다. 4월까지 누계 하락폭은 -7.43%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18%로 매매가격 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2.29%다.

월세가격 역시 신규 입주 영향이 있는 달서구와 수성구 위주 하락 영향을 받으며 -0.49% 변동률을 보였다.

4월 기준 대구 평균 주택가격은 3억2천271만6천 원, 중위가격은 2억5천921만4천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8억97만9천 원, 이어 세종 5억1천268만1천 원, 경기 4억4천452만2천 원으로 조사됐다.

중위가격은 서울 6억5천554만2천 원, 세종 5억1천18만9천 원, 경기 3억7천591만7천 원으로 나타났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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