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터너, 김하성 넘었다...대회 홈런 1위 등극 [WBC]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03-20 11:1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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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트레이 터너가 대회 홈런 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터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 WBC 4강에서 홈런 두 개를 때렸다.

지난 베네수엘라와 8강전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터너는 이날도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팀이 2-1로 앞선 2회 상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팀이 9-2로 앞선 6회에는 엘리아스 레이바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두 개로 터너는 이번 대회 홈런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홈런 랭킹 1위는 3개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하성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터너의 홈런 4개는 WBC 단일 대회 개인 최다 홈런 기록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앞서 2017년 블라디미르 발렌틴(네덜란드) 2006년 아드리안 벨트레(도미니카공화국)가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현 두산베어스 감독인 이승엽이 갖고 있다. 2006년 5개의 아치를 그렸다. 터너가 남은 결승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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