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축구매체 ‘90min’ 브라질판은 “손흥민이 생애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다고 해서 우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 토트넘에서 귀중하고 요긴한 선수로 여겨지는 것만 봐도 언젠가는 (빅리그 최다득점자가 될만한) 실력자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뉴스포털 ‘메트로폴리스’도 “손흥민은 페널티킥 골 없이도 2021-22 EPL 공동 득점왕이 됐다. 한국인 첫 업적이라는 것 못지않게 주목받아야 하는 위업”이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힘을 보태 토트넘이 3년 만에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을 다시 경험하게 된 것도 EPL 득점왕으로 대표되는 이번 시즌 손흥민 활약을 더 높이 평가할 근거라는 ‘메트폴리스’ 설명이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브라질에 이어 ▲세계랭킹 28위 칠레(6일) ▲50위 파라과이(10일) ▲32위 이집트(14일)를 차례로 상대하며 카타르월드컵 준비를 위한 6월 A매치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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