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양키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도널드슨이 타석에 들어서자 화이트삭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그와 언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며 말싸움을 이어갔고, 자연스럽게 양 팀간 충돌로 번졌다.

이 벤치클리어링은 앤더슨과 도널드슨, 두 선수의 충돌이 만들어낸 결과다. 지난 14일 시카고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에서 먼저 충돌이 있었다. 3루 주자였던 앤더슨이 포수 견제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상대 3루수였던 도널드슨과 충돌했는데 이 과정에서 언쟁이 붙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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