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 바이러스' 등장에 전세계 긴장 '델타보다 강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1-11-26 18:27: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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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예방접종 (국제뉴스DB)
코로나19 방역, 예방접종 (국제뉴스DB)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BC방송 등 외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누(Nu·B.1.1.529) 변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특별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누 변이’는 에이즈 환자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백신 내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명확한 검증이 되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나 백신 내성이 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사례는 아프리카 보츠와나 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콩으로 입국한 1명 등 총 10명이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팀장은 26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누 변이와 관련해 "32개 변이 부위가 확인되고 있어 기존에 알파·베타·감마·델타의 10개 내외 변이를 참고할 때 (변이가) 많은 수준"이라며 "전문가 의견은 이에 포함된 특정 변이가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회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어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외부에 돌기처럼 생긴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와 결합·침투하는데, 항체치료제와 백신은 이러한 결합을 방해한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누'는 아직 정식 명칭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요 변이인 우려 변이(VOC) 또는 관심 변이(VOI)로 분류될 경우에 그리스 알파벳 순서대로 명명한다.

WHO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전문가 긴급회의를 개최해 누 변이에 대한 주요 변이(VOC) 지정 여부, 변이 명명 등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WHO가 지정한 주요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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