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땅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 살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필요"

[ 어린이뉴스 ] / 기사승인 : 2021-10-14 09:59: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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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가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지만, 독도 영유권 위기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만 있다. 일본은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80%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며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고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30여 년간 해양과학기술계에 종사하다가 정년을 4,5년 남겨놓고 울릉도 현포에 있는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직책을 자원해 3년간 역임하고 지금은 울진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정책 자문위원과 독도 재단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장근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 부원장·행정학 박사)를 만났다.



임장근 박사는 국제무대에서의 영토란 어떤 방식으로 그 국가의 영토로 존재하는지, 그리고 영토의 소중함을 구체적으로 이해한 상태에서 이제부터는 독도에 관한 소극적, 수세적 자세에서 벗어나서, 강력한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행동으로 나서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도 하루 속히 통과시켜서 각종의 독도영유권 관련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린이뉴스 이남기 기자






임장근 박사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정책 자문위원/ 독도 재단 이사




어린이뉴스: 해양기지 대장으로 근무하셨던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기지'는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장근 박사 :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기지'는 울릉도 유일의 자연과학연구센터이고, 독도전문기관으로는 비교적 큰 규모입니다. 이 기지는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 생태계 변동과 보전연구, 해양수산 증·양식 사업지원과 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영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울릉도·독도를 연구하려는 과학자나 연구자들에게 각종 인프라 지원을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기지가 울릉도·독도 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과학자료 축적과 독도영토체험교육 중심거점으로 조성, 발전되어 과학기술로 독도를 지키는 연구기지로서, 동해 및 독도영토 주권수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9년도에 건립공사가 착공이 됐고 거의 10년이 다 된 2014년도에 완공이 돼서 해양과학연구기지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기지 운영을 하고 있는데 주로 울릉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 생태계뿐만이 아니라 독도를 중심으로 해서 현장을 오고 가면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울릉도 주변해역 해양생태계 변동 감시 및 해양생태계 보전>,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 증·양식 및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해양영토교육 프로그램 및 해양학교 운영> 등이 있습니다.




호
울릉도 연안에 피항한 중국 어선들(울릉도 사동). 기름유출과 폐기물 방출로 울릉도 청정 해역이 몸살을 앓기도 한다.




'울릉도'하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오징어 어장이 북쪽 먼 바다로 이동하고 북한 수역의 중국 어선들의 쌍끌이 조업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요?



울릉도는 산업자원이 별로 없습니다. 명이나물, 부지깽이 같은 나물 채취업을 제외하면 과거부터 오징어나 꽁치를 잡는 것뿐이었는데 지금은 관광 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오징어는 울릉도의 상징이고 심벌입니다.



오징어의 메카라는 말이 무색해진 이후 지금은 참담한 현실에 처해져 있습니다. 과거 동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 어획량에서 울릉도에서 잡는 오징어 비율이 24% 정도 됐었는데 2017년도에는 2.9% 정도인 930톤으로 급감했습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왜 이렇게 감소가 되는지에 대한 걸 저희가 파악을 해보니까 결국은 요즘에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이런 것 때문에 울릉도 오징어 어장이 북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동해안은 남한과 북한, 일본과 러시아가 공유를 하고 있는데 동해에 진출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 중국에 북한이 수산 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 어장 조업권을 팔았습니다. 2004년도에는 100척 정도의 어선이 들어와 있었는데 지금은 2천 척 이상이 들어와 있습니다. 중국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어업 방식이 싹쓸이를 해버리는 쌍끌이 조업이라 대부분의 오징어가 남쪽으로 내려오기도 전에 중국의 어선에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릉도의 어민들뿐만이 아니라 동해에서 어로 작업을 하는 어민들 입장에서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정말 치를 떨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태에 있습니다. 바다의 기상 상태가 안 좋으면 피항을 하는데 울릉도 사동항 쪽에 파리떼처럼 그냥 시커멓게 밀려 들어와서 날씨가 좋아질 때까지 머물다 갑니다.



물론 국제 해양법에 따라서 이 사람들이 피항을 하는 것이고 우리 연안항으로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중국 어선들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울릉도의 청정 해역이 몸살을 앓는가 하면, 먹다 버린 음료수, 플라스틱 병과 기름통, 라면 봉지라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상당량을 수거했습니다.




ㅅㅅ
독도 해저의 15% 정도는 성계를 비롯한 여러 해조류들의 이상증식으로 고기들이 머무를 수가 없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수산자원관리공단, 경북도나 울릉군, 그리고 우리 기지가 합동으로 독도에 가서 1년에 서너 차례 성계를 잡는 일을 한다.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 환경이 아열대로 바뀌면서 해양생물 생태계 변화라든가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해양 생태계 연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요?



울릉도나 독도는 지금 제주도 해역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수온이 올라가다 보니까 아열대화 된 지가 10여 년이 지났다고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심각한 것 중에 하나가 댓녹음 현상, 즉 바다 사막화 현상인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속의 하나인 독도 해저의 15% 정도는 성계를 비롯한 여러 해조류들의 이상증식으로 고기들이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이상증식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교란 행위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심각한 현상에 지금 처해져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관리공단, 수산자원관리공단, 경북도나 울릉군, 그리고 우리 기지가 합동으로 독도에 가서 성계를 잡는 일을 1년에 서너 차례 하기도 합니다.



바다를 관측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죠. 물을 뜨는 배를 직접 타고 가서 물을 뜨는 방법도 있고, 여러 가지 센서를 부착해서 관측하는 방법도 있고 인공 구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동도나 서도 쪽에 관측 센서라든지 파고계라든지 여러 가지 계측장비 같은 것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24시간 내내 독도의 해안 물류라든지 기상이라든지 여러 가지 현상들을 컴퓨터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 주변 해역은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을 했는데 저희가 울릉도에 가면 축도라든지 코끼리바위 이런 쪽에 직접 들어가서 아름다운 산호 속에서 고기들이 유용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울릉도·독도 연구 기지의 특징은 일단 연구원들이 다이빙을 해서 직접 바닷속 생물들과 교류를 하면서 현상들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연구를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데 독도 전용 연구 조사선이 없었습니다. 연구원들이 어선을 빌려 타고 다니는데 하루에 비용이 400만 원에서 500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30톤급 작은 배를 타고 독도까지 가서 여러 가지 해양 조사를 하는데 굉장히 고생들을 하고 또 생명의 위협도 받는 등 열악했습니다. 다행히 예산 당국에 찾아다니면서 25억을 확보해서 작년부터 개념설계와 실시설계를 끝내고 지금 배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취항할 예정입니다.




ㄱㄱ
독도는 동도, 서도를 중심으로 주변에 아주 작은 섬이나 암초를 포함해 모두 91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옛 문헌에 나타난 기록에 독도에 관한 기록이 많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의 화산섬이 사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450만 년 전에 동해 한가운데 제일 먼저 솟아오른 게 독도이고, 350만 년 전에 울릉도, 200만 년 내지는 150만 년 전에 제주도가 솟아올랐습니다. 독도가 우리 영토의 막내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 제일 맏형입니다. 우리나라 3,400여 개의 섬 중에서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거는 보기 드문데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섬으로 풍광도 아름답지만 물이 좋아서 굉장히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신라 지중왕 때 이사부 장군으로 하여금 우산국을 신라에 편입한 것이 역사 기록에 나오는데 그 이후로 일본 사람들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500년 내내 섬을 비우는 공도(空島)정책을 썼습니다. 바다를 경시하고 섬에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하는 그런 정책의 결과인지 모르지만 그 틈을 타서 울릉도에도 들어와서 한때는 일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거는 그런 공도 정책의 문제도 있었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693년도에 안영복 사건이 발생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울릉도 내지는 독도에 와서 어업 활동을 하니까 이 안영복이라는 베일에 싸인 사나이가 용기를 내서 두 번씩이나 일본 대마도와 일본 본토까지 오가면서 일본 사람들한테서 우리 울릉도나 독도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문서를 받았고 1693년도 이후에 일본 사람들이 울릉도나 독도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05년도에 느닷없이 시마네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을 시켰습니다. 그때가 일본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선이 외교권을 뺏기는 1905년도입니다.




ㅎㅎ
1800년대 전라도 주민들이 상업목적으로 서해안, 동해안을 왕래했다. 울릉도에 들러 새 배를 건조하거나 미역채취를 하고 전라도 방언에서 유래된 독섬으로 불렸던 독도에서 강치잡이를 했다.




나라에서 별 신경을 쓰지않던 당시에 독도를 지킨건 결국 민초들이었다면서요?



1900년도에 고종 황제가 조선 측령 41조를 발표해서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고 한 적이 있지만 독도를 지켜온 것은 민초들이었습니다. 6.25 전쟁 중인 1953년도에 일본 관청에서 독도에 들어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표지판을 설치했고 여기에 분노한 '홍순칠'이라는 분이 울릉도 청년 40여 명을 모집해서 독도에 들어갑니다. 53년부터 56년까지 3년 동안 독도 의용 수비대를 결성해서 일본 사람들이 설치해 놓은 여러 가지 표식들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독도 바위에 한국령이라고 한문으로 새겨놓았습니다.



그 이후에 64년에 독도에 들어가 살면서 1981년에 정식으로 독도 주민이 된 최종덕, 그 뒤를 이은 김성도 부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 '이정학'이라는 분이 계세요.



이분은 딸각바리처럼 아주 고고하신 고지(高地), 고수(高水) 학자인데 연세대학교 앞에서 연세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기 사비로다가 일본에 건너가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하는 일본의 오래된 고증자료 수천 점을 입수해 들어오셨는데 울릉도에 독도 박물관이 설립될 때 삼성의 이건희 회장께서 돈을 냈고 초대 독도박물관장을 지냈습니다. 현재도 울릉도에 독도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이덕영'이란 분은 과거에 발해만에서 울릉도, 독도를 거쳐서 일본 오키섬까지 갔던 역사를 구현하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5명이 뗏목을 타고 강원도 발해만에서 양양을 거치고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서 오키섬까지 갔다가 풍랑을 만나서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독도를 지키는데 자기 목숨을 바친 분들이지요.




ㅎㅎ
서도에는 주민 숙소가 있고 동도에는 독도 경비대가 들어와 있고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선착장이 있다. 동도에는 삼국 통일을 이룬 문무대왕비의 삼태극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기념 준공비가 있다.




지정학적으로 봐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세월이 흘러서 독도의용수비대가 오늘날의 독도경비대가 되었는데 경비대원은 해경이 아니라 육지의 전투경찰이 와서 지키고 있는 겁니다. 대한민국 주민들이 살고 있고 실효지배를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의 거리는 87.4km입니다. 일본 오키섬에서 독도까지는 16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옛날 부족국가 시대부터 영토 개념은 보는 곳에서 보이는 데까지가 사실은 자기네 땅이거든요. 현재의 국제법에도 그런 것이 반영이 좀 되어 있습니다. 울릉도 관음도 옆에 석포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87.4km 떨어져 있는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지만 오키섬에서 독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명백히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독도가 동도, 서도뿐인줄로 아는데 사실은 다 합치면 모두 91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동도와 서도를 중심으로 해서 주변에 우리가 이름 붙인 섬이나 암초(rock and island)가 89개나 있습니다. 여기에 큰 가제 바위, 작은 가제 바위, 삼형제 굴바위 등 바다에 드러난 여러 가지 형상이나 바닷속까지 모두 한국어로 지명을 바꿔 놓았습니다. 서도에는 주민 숙소가 있고 동도에는 독도 경비대가 들어와 있고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선착장은 동도 쪽에 있습니다.



독도에 가면 보통 30분 이상 머물 수가 없는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그냥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오는데 유심히 보면은 동도에 신라시대 삼국 통일을 이룬 문무대왕비의 삼태극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기념 준공비가 있습니다.




지금의 독도경비대 숙소와
1956년 독도의용경비대원들과 판자로 지어진 막사(왼쪽 아래사진). 지금의 독도경비대에는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에서 1개 소대를 파견한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도 결국엔 배타적 경제수역을 통한 영토 확장 야욕의 일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한국과 일본의 활동이 궁금합니다.



1994년도에 유엔 해양법이 발효가 되면서 바다의 국제질서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원래 약 10평방미터 바위섬에 불과했던 태평양의 오끼노도리시마를 인공섬으로 바꾸고 배타적 경제수역을 최대 EEZ(Exclusive Economic Zone, 배타적 경제수역) 43.1만 ㎢ 확보했는데 일본 본토면적(약38만 ㎢) 보다도 큰 영역입니다. 결국은 태평양의 대부분이 일본의 EEZ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본은 거기에 덧붙여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Japan sea)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해도에는 동해(East sea)라고 표기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독도도 독도아일랜드라고 표시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다케시마라고 표시되어 있고요. 국제적으로 인정을 못 받는 현실이 이렇게 참담합니다.



일본은 1900년대 초반부터 해양 연구활동을 끊임없이 해왔던 것이지만 한국은 굳이 활동을 했다고 하면 2000년도부터, 또 동해라는 표기 주장도 2000년도가 되어서야 자력으로 동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독도 인근 수심이 평균 수심이 1850m, 제일 깊은 데가 4300m인데 웬만한 조사선 가지고는 연구를 조사를 할 수가 없는 거죠.



동해는 워낙 태평양이나 마찬가지인 지역이기 때문에 접근도 하기 힘들었는데 2000년도부터 한국의 국력이 올라가면서 동해에 대한 것을 자력으로 지금 알아가기 시작한 것이지요. 하지만 많은 부분은 지금도 미국 해군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한일 간의 해양 영토 미협의 수역에 독도가 들어가 있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독도를 일본한테 뺏기면 EEZ수역 6만 574 평방 킬로미터를 일본한테 내줘야 되고 한국은 동해로 나가지 못하고 동해 연안만 다니거나 더 아래로 내려가야 됩니다. 그러면 대한해협이나 남해 쪽으로 내려가야 하므로 동해를 뺏기면 사실은 모든 것을 다 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도와 서도,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독도의 동쪽에서 바라본 풍경
동도와 서도, 89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독도의 동쪽에서 바라본 풍경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박사님의 생각을 들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간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독도가 한국에 있으면 동쪽 바다는 글자 그대로 동해(East sea)가 되면서 한국의 바다가 되는 것이고 독도는 일본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독도에 대한 것은 민족의 생존권에 관련된 문제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남한과 북한, 진보와 보수, 좌익과 우익 등으로 쪼개져 있지만 독도에 관한 그 누구도 이견을 가진 분이 없습니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우리 해외 동포들이나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독도가 사실은 우리 민족의 하나의 출발점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독도에는 수많은 한이 서려 있습니다. 민족의 수난사도 관계가 되고요. 그래서 독도를 중심으로 해서 독도가 온전하게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땅으로 만들 때 결국은 진보나 보수, 남과 북이나 우리 해외 동포들이 하나의 민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물론 한반도의 변방입니다. 나비효과라고 그러지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큰 토네이도가 되듯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일들이 결국은 우리나라 전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변화나 창조 혁신 같은 것들이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자도 아니고 수많은 연구를 한 사람은 아니지만 저는 3,4년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면서 체감했던 것이라 죽을 때까지 울릉도와 독도 수호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국제무대에서의 영토란 어떤 방식으로 그 국가의 영토로 존재하는지, 그리고 영토의 소중함을 구체적으로 이해한 상태에서 이제부터는 독도에 관한 소극적, 수세적 자세에서 벗어나서, 강력한 영토주권과 수호 의지를 행동으로 나서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도 하루속히 통과시켜서 각종의 독도영유권 관련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기지는 울릉도 북서쪽 현포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도동항에서 23.3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울릉도·독도 해양과학연구기지는 울릉도 북서쪽 현포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도동항에서 23.3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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